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2016년 마지막 산행!-산성산, 앞산, 자락길.

산에나갈련다 2016. 12. 31. 21:19

 

 

2016년 마지막 산행!-산성산, 앞산, 자락길.

 

산행일시 : 2016년 12월 31일(토)

산행코스 : 상동교-고산골-산성산-앞산-케이블카장-전망대-안일사-자락길-충혼탑.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08:45~13:15)

날      씨 : 흐림/맑음

 

 

2016년 한 해 마지막 산행을 위해 집에서 가까운 앞산으로 간다. 상동교 고산골 입구에서 산성산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오른다.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양지 바른 곳은 따스함이 묻어 난다.

 

대구 시가지도 푸른하늘도 앙상한 겨울 나무가지도 오늘따라 모든게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게 감사하게 느껴진다.전망대를 지나고 산성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내리 쬐는 햇볕이 따뜻하다. 잠시 쉬었다 앞산 정상을 향해 주능선을 걷는다. 하늘이 참 파랗다.

 

헬기장에서 케이블카 있는 곳으로 지능선을 걷는다. 그리고 대구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에 오른다. 날이 흐려진다. 대구시가지도 흐려진다. 안일사로 내려선다.

 

안일사 바로 앞에서 우측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자락기로 내려선다. 산허리를 휘감으며 구비구비 돌고 도는 자락길 숲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길이 잘 다듬으져 있다. 충혼탑까지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2016년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버스를 타고 승용차가 있는 산행 들머리 고산골로 되돌아 와서 차를 몰고 신천대로와 고속도로를 달려 왜관 약목식당으로 간다. 늦은 점심. 갈비살로 오늘 산행과 2016년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헹복한 하루고 한 해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기다리며 희망을 안고 고속도로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