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계곡이 아름다운 계곡!-내연산 막골과 칠대밭골!

 

 

단풍과 계곡이 아름다운 계곡!-내연산 막골과 칠대밭골!

 

 

산행일시 : 2017년 10월 31일(화)

산행코스 : 월사동-월사동 계곡- 먹방골-막골-경북수목원-삼거리-꽃밭등-칠대밭골-월사동계곡-월사동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8시간 50분

날      씨 : 맑 음

 

 

 

오늘은 10월에 마지막 날이면 단풍과 계곡이 가장 아름다운 내연산 막골과 칠대밭골로 들어간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으로 오지 개척산행이며 이 가을을 즐기기엔 충분한 계곡이다.

 

05시 50분에 집을 나서 08시 30분에 경북 포항시 월사동에 도착. 바로 깊고 깊은 월사동 계곡으로 들어간다. 계곡도 아름답지만 붉고 노란 단풍, 그리고 이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천천히 계곡과 단풍을 즐기며,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맑은 바람을 마음껏 마시면서 원시 야생의 거칠고 험한 계곡으로 치고 올라간다.

 

먹방골과 막골로 들어선다. 계곡을 치면서 올라가고 깊이 들어갈수록 계곡은 더욱 아름답고 대소 폭포와 소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다.  떨어진 낙엽을 밟고 계곡의 바위를 오르고 또 오른다. 정말 아름다운 계곡이다. 중간지점에서 내연지맥 능선으로 가파르게 낙엽을 밟으며 치고 오른다. 그리고 경북수목원으로 편안하게 걷는다. 수목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임도를 따라 삼거리로 내려간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15시다.

 

꽃밭등으로 오른다. 그리고 칠대밭골로 바로 치고 내려간다. 계곡과 단풍! 거친 길! 비경과 절경에 취해 힘든줄 모르고 걷고 또 걷는다. 다시 월사동으로 내려선다. 어둠이 내려온다. 17시 20분이다. 영천 자양댐 매운탕집으로 가서 매운탕과 맥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