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찬바람 부는 날!-석골사 기점 운문사 남릉과 서릉으로 한바퀴!

산에나갈련다 2017. 11. 24. 11:30



찬바람 부는 날!-석골사 기점 운문사 남릉과 서릉으로 한바퀴!



산행일시 : 2017년 11월 23일(목)

산행코스 : 석골사-함화산-운문산-딱발재-범봉-팔풍재-억산-사자바위-문바위-수리봉-석골사

산행거리 : 약 17km

산행시간 : 8시간(08:20~16:20)

날      씨 : 맑음/차가움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 날씨. 하지만 산행하기엔 참 좋은 날씨다.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다른 일을 하면서도 느낄 수가 없어 나는 오늘도 산을 오른다.


07시 30분. 대구스타디움 2주차장에서 골사로 향한다. 08시 15분 석골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 바로 산행준비를 마치고 운문산 남릉인 우측 계곡을 건너 함화산으로 오른다. 산행 초입 들머리 부터 바싹 마른 낙엽이 산행길에 수북하게 쌓여 있어 오르막 길을 걷기에 미끄럽기 그지 없다. 천천히 한참을 오른다. 바위를 타고 오르고 내리고 걷는다.


영남알프스 이 코스를 산행한 지가 몇 년은 지난 것 같다. 운문산에 오르고 상운암에 들러 양지 바른 곳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 11시 20분. 하늘도 푸르고 조망도 시원스럽다. 잠깐이지만 산행을 축복이라도 하듯 눈발도 날린다.


그리고 다시 운문산 서릉 암릉을 타고 로프를 타고 딱발재를 지나고 범봉을 오르고 팔풍재를 지난다. 조망 좋은 곳에서는 어김 없이 인증샷도 남긴다. 억산을 오르고 사자바위를 오르고 문바위도 오른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 수리봉도 오른다.


16시 20분. 석골사에 내려선다. 한 번 둘러본다. 산행을 마치고 바로 대구로 달려 대가야성에서 탕수육과 짬뽕, 간짜장  그리고 맥주 한 잔으로 즐거운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