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코스!-다시 걷다.
트레킹 일자 : 2018년 1월 28일(일)
트레킹 코스 : 동백역-동백섬(누리마루)-해운대-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청사포-구덕표-송정해변-해동용궁사-대변항
트레킹 거리 : 약 16.5km
트레킹 시간 : 5시간(10:00~15:00)
날 씨 : 맑음/포근함
해파랑길 2코스! 지난주 가지 않는 길을 다시 걷고 여행 겸 트레킹을 위해 07시 48분. 동대구역 출발. 혼자 무궁화호를 타고 따뜻한 커피를 한잔 하면서 부산 구포역으로 간다. 그 곳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동백역으로 간다. 10시. '길벗과 함께하는 도보여행' 부산회원 4분(북금곰님, 한계도전님, 자비님, 세잎클로버님)을 반갑게 만난다. 바로 동백섬으로 걷는다. 산책길로 좋은 동백섬을 한바퀴 걸으면서 누리마을도 들러본다. 그리고 해운대를 거쳐 해파랑길 2코스 출발점인 미포에서 폐선로로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철로를 따라 걷는다.
해운대의 삼포라 불리는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거쳐 대변항에 이르는 코스다. 삼포 중 미포~청사포 구간은 특히 ‘문텐로드’라고 한다.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으로 가는 오솔길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청사포 방향으로 이어진다. 구덕포는 폐철길 굴다리를 통과하면 나오고, 송정해변까지는 해안도로를 따른다.
오늘은 천천히 여유롭게 즐긴다. 날씨도 맑고 조금은 포근한 느낌인데다 바다 조망도 좋고 걷는 거리도 18km 정도로 가볍다. 그리고 함께 걸을 부산 동료도 있기에 그저 즐겁게 걷는다.
송정마을에서 소고기국밥집에 들러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해변을 따라 해동용궁사를 거쳐 힐튼호텔 앞 전망 좋은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변초등학교까지 걷는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319번 버스를 타고 동해남부선 송정역에서 1차 환승을 하고, 교대역에서 회원분들과 아쉬운 이별 인사를 한 뒤 2차 환승을 한 뒤 종점인 노포역에서 내린다. 16시 20분. 노포종합터미널에서 동대구복합터미널로 가는 17시발 고속버스 표를 예매하고 잠시 쉬었다 출발시간이 되어 대구로 출발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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