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팔용산과 상사바위 그리고 봉암수원지!

마산 팔용산과 상사바위 그리고 봉암수원지!

산행일시 : 2018년 2월 24일(토)

산행코스 : 한샘교회-돌탑문-팔용산-상사바위-불암사-용선대 바위-4거리-봉암수원지-주차장

산행거리 : 약 9.5km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하늘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와 앉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팔용산! 아침 느즈막하게 마산 한샘교회 앞에서 돌탑문으로 올라간다. 돌탑문을 지나 수백개의 돌탑 사이를 오른다. 그리고 능선을 타고 팔용산 정상을 오르고......

다시 상사바위로 간다. 시원하게 봉암수원지와 바다와 함께 마산시를 한번 조망하고서는 상사바위 아래로 밧줄을 타고 내려선다. 상사바위를 오르고 내리다 이 곳에서 잠든 산꾼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들을 둘러보고 갈림길에서 불암사로 오른다. 불암사 동굴법당 앞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조금 먹고 용선대바위로 걷는다. 여유롭다.

12시 15분. 용선대 바위 옆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천천히 능선 4거리까지 걷고서 봉암수원지를 향해 내려선다. 계곡을 끼고 수원지로 내려가는 길이 편안하고 널찍하다. 아름드리 우거진 소나무와 새소리가 몸과 마음을 청량하게 만든다. 봉암수원지 상류에서 데크로드로 힐링을 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또한 수원지제방에서 주차장까지 길도 숲이 우거진 임도라 걷기에 기분 좋은 길이다.

14시. 트레킹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마산 어시장 횟집으로 가서 방어와 광어회를 안주로 삼아 소주 한병으로 오늘 트레킹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