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코스 그리고 죽성드림성당.
산행일자 : 2018년 3월 4일(일)
산행코스 : 대변항-봉대산-죽성리 해송-죽성드림성당-기장군청-일광해변-신평소공원-칠암항-임랑해변
산행거리 : 약 22.7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10:20~15:50)
날 씨 : 맑 음
한 달만에 해파랑길 3코스을 간다. 06시. 집에서 버스 타고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로 가서 고속버스 타고 부산 노포터미널. 그 곳에서 지하철 타고 교대역. 다시 환승해서 동해남부선 철도를 타고 기장역을 가서 시내버스로 환승해 대변항으로 간다. 10시 20분이다.
해파랑길 3코스 들머리 대변항 용암초교에서 바로 걷기 시작한다. 월전까지는 해안도로가 생기기 전에 걸어 다녔던 옛길로 걷는다. 비록 산길이지만 임도처럼 부드러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래도 산행이라고 등에 땀이 베인다. 봉래산으로 오른다. 정상이 봉우리는 아니고 정상석도 없지만 시그널은 많이도 걸려 있다. 이 곳에서 죽성리 방향으로 걷는다.
해파랑길을 따라 기장군청방면으로 가는 팀과 찢어져 먼저 400년 된 죽성리 해송을 만나러 간다. 거대한 해송 아래 나무 벤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으며 죽성리 해안을 한번 바라본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 온다. 드라마 촬영지 죽성드림성당으로 걷는다. 여기는 오늘이 3번째다.
다시 해파랑길을 걷는다. 도로를 따라 기장군청을 지나고 일광해변까지 걷는다. 아스팔트 길 참 피곤하다. 하지만 어쩌리..
일광해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신평소공원과 칠암항을 지나 임랑해변까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갈매기와 등대를 벗 삼아 친구와 호젓하게 걷는다. 임랑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동대구로 가는 16시 15분발 동해선 기차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좌천역으로 바로 간다.ㅠㅠ 동대구역에 도착하니 18시 45분이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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