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1코스!-봉길리에서 감포까지.

해파랑길 11코스!-봉길리에서 감포까지.

트레킹 일시 : 2019년 1월 20일(일)

트레킹 코스 : 봉길리-봉길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이견대-나정항-전촌항-감포항

트레킹 거리 : 약 14.5km

트레킹 시간 : 4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살아 숨쉬는 11코스! 역사적 가치가 빛나는 문화재가 집중된 역사문화탐방길이자 경주 최대의 어항과 미항이 여행객을 맞이하는 생동감 넘치는 길이다.

동우회 회원들과 웃고 즐겁게 얘기하며 함께 걷는 해파랑길은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신새벽인 05시 30분에 집을 나서 동대구 복합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경주터미널에 도착.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봉길리까지 간다. 11코스는 나아해변에서 부터 시작하나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봉길해변까지 약 6.3km 구간은 방사능폐기장 건설로 기존 길을 폐쇄하여 걸을 수 없다고 해서 봉길리 부터 시작한다.

문무왕 해중릉으로 유명한 봉길해수욕장에 도착하고 이를 시작으로 감은사지, 이견대 등의 문무왕 관련 문화재를 만나고 아름답게 정비되어 경주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전촌항과 참가자미로 유명한 경주 최대 어항인 감포항까지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용굴과 확 트인 바다의 장관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게 한다. 역사와 문화, 산과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11코스는 해파랑길의 백미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다.

오늘은 코스가 짧아 이른 시간인 13시 45분경에 마치고 감포항에서 대방어를 한마리 잡아 소주 한잔과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