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앞산 종주와 자락길 한바퀴.

다시 한번 앞산 종주와 자락길 한바퀴.

산행일시 : 2019년 4월 16일(화)

산행코스 : 상동교-용두산성-장암사-용두골-산성산-앞산-대덕산-청소년수련원-매자골-안지랑골-큰골-강당골-고산골

산행거리 : 21.5km

산행시간 : 7시간 45분(08:25~16:10)

날      씨 : 맑 음

지금 건강하고 즐겁고 보람되게 살자! 나의 올해 슬로건이다. 나는 산행하거나 트레킹 하면서 걸을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오늘도 걷는다. 함께 걸을 수 없으면 혼자 걷고, 길이 없으면 만들면서 걷는다.

오늘도 혼자 앞산이다. 시간을 아껴 좀 더 걷기 위해 앞산을 걷는다. 그리고 앞산을 완전 한바퀴 한다. 상동교에서 용두토성, 장암사를 거쳐 용두골까지 산자락을 걷고 그 곳에서 산성산으로 오른다. 용두골에서 산성산 길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다. 길은 있는데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아 을씨년스럽게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 있다. 그래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고 참꽃이 곱게 피어 있고 벚꽃도 만개해서 아름답기 그지 없다.

어렵고 힘들게 산성산 주능선으로 올라 산성산 정상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 뒤  앞산 정상에 올라서고 대덕산으로 다시 걷는다. 주능선에서 바라보는 낙동강도 도시 조망도 참으로 멋지다. 주능선의 끄트머리인 대덕산에서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서고 매자골까지 걸은 후 넓은 벤치에서 편안하게 신발을 벗고 점심으로 떡과 과일을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먹는다. 그리고 골안골, 안지랑골, 큰골까지 쉬지 않고 빠르게 걷는다. 큰골에서 다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생수를 한모금 마신 뒤 강당골과 고산골까지 걷는다. 역시 걷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