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옥녀봉-인성산-국사봉을 걷다.
산행일시 : 2019년 4월 18일(목)
산행코스 : 여항우체국-옥녀봉-인성산-국사봉-474봉-청량사-동산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4시간 20분.
날 씨 : 맑 음
마산 인성산! 모처럼 오지개척산행이다. 산행거리는 짧아도 오르내림이 심하고 조금은 거칠고 험한 산이다. 가끔 바위도 탄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씨라 조망이 좋고, 시원한 바람도 가끔은 불어오고 숲길이라 걷기는 괜찮다. 바위에 올라서면 조망도 좋아 멀리 마산 바다도 잔잔하게 보인다.
09시 40분. 여항 우체국을 들머리로 옥녀봉을 향해 된비탈길을 쉬지 않고 오르고, 능선에 오른 후에는 숲 속길로 옥녀봉을 오른다. 멀리 적석산도 보인다. 그리고 인성산까지 쉬지 않고 마루금을 걷는다. 여기서 점심 식사 후 북쪽 방향의 여항산을 한번 바라보고 다시 국사봉을 거쳐 747봉을 향해 가지나무와 잡목 등 거친 숲을 한참 동안 헤쳐 걷는다. 그리고 청량사와 동산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선다.
후미가 2시간 더 걸릴 것 같아 온천을 들린 후 다시 1시간 여를 기다리다 후미가 오자 하산주를 위해 버스로 15분여를 달린 후 정갈하고 맛 있는 한정식 집 '시골밥상'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대구로 향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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