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메밀꽃 축제와 보래봉 회령봉 산행!.......2008년 9월 7일.
산행코스 : 연지기-보래령-보래봉-갈림길-회령봉-연지기
산행시간 : 4시간. 축제 : 1시간 30분.
<메밀꽃 축제장 메밀 밭에서>
아침 6시 법원 앞에서 평창 보래봉 회령봉 산행을 위해 승차하여 중앙고속도로로 달려 10시 45분경에 연지기에 도착했다. 이효석의 메밀꽃 축제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준비하여 보래령으로 오른다. 완만한 경사길로 숲이 우거져 나름대로 시원하다. 산책길 같다. 보래령까지 40여분 오르니 계곡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물 한모금 하고 다시 조금 가파른 보래봉으로 오른다. 한참을 올라 12시 경에 보래봉에 올랐다. 보래봉은 평퍼짐한 봉우리로 안내표시판만 하나 서 있다.
<보래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회령봉을 향해 걷는다. 그 많은 산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보래봉에서 식사를 하는지 아무도 없다. 조용해서 좋다. 천천히 즐기면서 걷는다. 바람도 선선한게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자운치로 가는 갈림길에서 다시 물 한모금하면서 잠시 휴식을 하고는 좌측 회령봉으로 걷는다.
<자운치 갈림길에서 회령봉 가는 능선길에서>
한 두 사람이 보인다. 회령봉으로 뻗은 폭이 넓은 능선상에는 60년 이상된 거목들이 줄지어 있어 오지의 고산을 실감케 한다. 회령봉의 정상 역시 넓은 구릉같이 되어 있다. 정상석도 없다. 누군가 그냥 종이에 회령봉 정상 1,331m라고 쓴 종이를 비닐에 넣어 걸어 놓았다.
<회령봉 정상에서>
이효석의 메밀꽃 축제가 아니면 오지 않은 동네 뒤산 같다.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연지기로 내려선다. 그래도 끝까지 숲길이 향기롭고 해볕이 들지 않은 만큼 숲이 우거져 좋다.
2시 50분경에 연지기에 도착.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는 후미가 오기를 기다리다 메밀꽃 축제장으로 간다.
13년전 95년도 축제가 처음 열리기 전의 이효석 생가와 메밀밭이 있는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전경들이다. 조금은 씁쓸한데 그래도 한편으론 모든 것이 잘 정리되고 축제장으로의 모습이 괜찮아 보인다.
<축제장 메밀밭에서>
<이효석 메밀꽃 필무렵에 나오는 물레방아 앞에서>
<축제장 메밀밭에서>
<이효석 문학관 가는 길에서>
<축제장 섶다리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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