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계곡 물 소리와 울창한 수림 속의 그윽한 숲 내음 -방태산!
산행일시 : 2009년 6월 6일.
산행코스 : 자연휴양림-이폭포 저폭포-적가리골-지당골-갈림골-주억봉-구룡덕봉-매봉령-적가리골-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13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날 씨 : 흐림/맑음/흐림/맑음
<적가리골 이폭포를 배경으로>
11시 20분. 10년만에 다시 오는 방태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내리자 맑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울창한 수림 속의 그윽한 숲 내음이 나의 머리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자연휴양림을 오르는 좁은 도로도 그대로고 물소리도 숲도 바람소리도 그때 그대로다.
아침 6시 30분에 성서홈플에서 탑승해서 중앙고속도로와 내린천을 따라 구절양장길을 돌고 돌아 4시간 50분 걸려서 깊고 깊은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구룡덕봉과 주억봉 가는 갈림길 안내판>
<지당골의 부드러운 산행길 전경>
<지당골의 울창한 수림 전경>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오른다. 산행길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숲 속을 천천히 걷는다. 끊임 없는 계곡 물소리와 울창한 수림이 끊없이 펼쳐진다. 갈림길에서 지당골로 오른다. 부슬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한다. 그래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너무 기분 좋다. 1시간 정도 걸었다 싶을 때부터는 가파를 된비알을 오른다. 50여분을 계곡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오르다 쉬면서 오른다.
<능선길의 갈림길 안내판>
구룡덕룡가는 길과 정상 주억봉 가는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도 비안개로 인해 조망이 없다. 그래도 원시림과 같은 자연림 속에서 하염없이 걸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방태산 정상 표지판 전경>
<정상 초원에서>
주옥봉을 오르고 그기서 잠시 심호흡을 하고 비안개가 자욱한 넓은 초원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갈림길을 거쳐 구룡덕봉으로 능선을 걷는다. 많은 야생화가 이쁘게 물기를 머금은채 능선길 가에 피어 있다. 그래서 더욱 걷고 싶다. 이런 숲 속이라면 끝이 없어도 걷고 싶다.
<정상 능선길의 야생화-1>
<정상 능선길의 주목 전경>
<정상 능선길의 야생화-2>
<정상 능선길의 야생화-3>
구룡덕룡은 데크 공사중이다. 그리고 넓은 임도가 나 있다. 나는 숲길로 걷는다. 이곳에는 비가 내렸는지 나무잎들이 완전히 젖어 있다. 싱그럽다. 하지만 옷이 젖는다.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해서 매봉령으로 걷는다.
<매봉령 안내표지판>
<매봉령에서 바라본 전경>
<적가리골 계곡 전경>
매봉령세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선다.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발을 씻는다. 물이 너무 차갑다. 정말 시원하다. 피로가 완전히 사라진다. 부드러운 숲길을 즐기면서 걷는다. 하늘도 한 번 쳐다본다. 쭉쭉뻗은 나무들. 울창하다 못해 하늘도 잘 보이지 않는다.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계곡 넓은 암반에 내려서 보기도 한다. 사진도 한 컷한다.
<울창한 숲에 쌓인 산행길 전경>
<넓은 암반 위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 물 전경>
<넓은 암반 위에서 계곡을 배경으로>
<적가리골 계곡 전경>
<적가리골의 이폭포 전경>
<이폭포 앞에서 한 컷!>
<적가리골의 저폭포 전경>
넓은 암반과 함께 우렁차게 쏟아내는 이폭포와 저폭포를 보고 위해 계곡에 내려선다. 시원하게 쏟아 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그리고 나도 시원하다.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주차장에 도착한다. 4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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