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경인년 새해 일출!-정동진에서 바라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멀고도 먼 정동진까지 가슴에 무언가를 담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밤을 지새도록 달려간다.
정동진!-영하 10도가 넘는 차가운 날씨 속에 차길도 밀리고 사람도 밀리고.......
지난 한 해 가슴이 아리는 교통사고라는 고통과 아픔으로
내 집처럼 뛰어 놀던 그리운 지리산을
허망하게 그리움만 간직한 채 산꾼이 산이 아닌 병상에서 세월을 보내고
산에 가기 어렵다는 의사의 한마디에 아랑곳 하지 않고
2010년 부터는 지리산 지난 발 자취를 다시 밟아 보겠다는 신념으로
가벼운 테마산행으로 다시 일어선다.
그렇게 몇 개월! 걷고 또 걷고........누가 뭐라해도
나는 내가 걸을 수 있는 한 무박으로 100km를 걷는 그 날까지
오늘 정동진 동해바다에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처럼
경인년 한 해도 내가 그렇게 갈망하던 지리산 품속에
다시 안기고 싶다. 저 붉게 타오르는 일출처럼
2010년 정동진의 일출은 지리산과 함께 영원히 내 가슴 깊이 남아 있고
그리고 나는 아름다운 지리산을 다시 찾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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