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산을 다닐려면.......여기 용지봉 법이산도.
1. 산행일자 : 2010년 1월 10일
2. 산행코스 : 범물중학교-배드민턴장-용지봉-능선길-수성못 입구
3. 산행시간 : 4시간 30분
3. 날 씨 : 맑음
4. 누 구 와 : 집사람과
<용지봉과 법이산 능선를 걸으며>
법이산은 법이산 보다 용지봉이 더 유명한 산이다. 우리나라 4,500산을 다닐려면 여기도 산행을 해야 한다. 그런데 다시 한번 음미해보면 법이산도 괜찮은 산이다. 대구 9산 종주할 때도 지나야 하는 코스이지만, 감태봉을 지나 성암산까지도 걸을수 있고, 대덕산으로 해서 환종주도 할 수 있는 산이다. 또한 언제든지 산책삼아 걸을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코스를 짧게도 걸을수 있고, 길게 30시간까지 마음대로 조정하면서 걸을수 있는 산이다! 비슬지맥과 연계하여 팔조령과 비슬산과도 연계하여 산행을 할 수도 있는 산! 이리저리 수백번은 더 걸은 산이다.
교통사고로 수술한 발이 회복될 때까지는 시간만 나면 끊임없이 걸어야 하는 산! 그 산이 바로 법이산과 용지봉이다.
새벽에 설경의 지리산 종주로 천왕봉을 갈까? 덕유산으로 갈까? 아니면 감마로드에서 번개산행하는 소백산 금계천 환종주 산행을 갈까? 망설이다 아직은 발때문에 때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장거리 산행 하고 싶은 마음을억누르고 오늘 여기를 걷는다.
매번 오르는 산이지만 새롭게 되돌아 보는 용지봉 올라가는 길
언제나 부드럽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법이산 능선길
항상 쉬어갈 수 있는 지산동 갈림길. 소나무 숲길이 좋다.
잘 정비된 중간중간의 갈림길 표지판
밀양 청도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경산 영천으로 이어주는 법이산 정상에 있는 봉수대
편안하게 즐겁게 걸을수 있는 수성못 가는 능선길
언제나 소나무 향을 맡으며 걸을수 있는 부드러운 산책 능선길
길 옆 양쪽으로 빽빽히 우거진 소나무 숲길
때로는 풍성한 낙엽길도 있어 마음을 정겹게 해주는 산행길 전경
<법이산 안내도 전경>
법이산을 산행한 뒤 수성못으로 내려와 아름답게 얼어 붙은 수성못을 한 바퀴 돌아본다. 겨울 수성못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한다.
38년만에 완전히 얼은 수성못 얼음길이 작품이다.
<수성못 전경 1>
<수성못 전경 2>
<수성못 전경 3>
<수성못 전경 4>
<수성못 전경 5>
<수성못 전경 6>
<수성못 전경 6>
완전히 얼어 붙은 수성못 전경도 자세히 보면 예술작품이다. 무심코 바라만 보다 오늘 다시 한번 살아 숨쉬는 수성못을 한 참 동안 바라다 본다. 세상 삼라만상이 작품이 아닌 것이 없다. 참 고귀하게 느껴진다.
<수성못둑에 있는 이상화 '빼앗길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
다시 무박으로 100km를 걷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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