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봄날 금북정맥의 빛나는 암봉을 걷다
산행일시 : 2010년 4월 11일
산행코스 : 서태사 안내판-사테사-8봉~4봉-3봉(정상 361.5m)-2봉-1봉-송림-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흐림/맑음/흐림
<3봉 정상에서>
<서태사 앞 안내판>
<서태사 전경>
대구에서 참으로 멀고도 먼 길이다. 고속도로만 4번을 옮겨 달리는 거리다. 오전 7시에 성서 홈플에서 출발해서 11시 20분경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천천히 서태사로 숲길을 걸으면서 오른다. 차를 너무 오래 탄 탓인지 걷는 것이 숲길임에도 답답하고 덥다. 서태사에서 물 한모금을 마시고는 언더셔츠를 하나 벗고 8봉을 천천히 오른다. 날씨가 흐린 탓인지 조망이 별로다. 멀리 태안반도도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바람만은 시원하면서도 상큼하고 지속적으로 불어주니 산행하기에는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몸이 좀 풀리는 것 같다.
<7봉에서 바라본 4봉 전경>
<7봉에서 바라본 3봉 정상 전경>
<5봉에서 바라본 4봉 전경>
5봉까지는 봉우리가 봉우리 답지 않고 그냥 오르락 내리락할 뿐이다. 그래도 숲과 암릉이 산행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하고 시원하게 그리고 가끔 쉬어가게 한다. 4봉을 오르면서부터 암릉을 오르는 것 같고 산행을 하는 기분이다. 암봉들이 우뚝 솟은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햇살에 빛나기도 한다. 4봉을 거쳐 3봉 정상에 오른다. 대구에서 이 곳 멀리 온 가치가 느껴진다.
<3봉 오르기 전 안내판>
<3봉 정상석 전경>
<3봉 정상 넘어 2봉 가는 길>
<3봉 정상에서 암봉에 기대어>
<2봉 괴암 전경-1>
<2봉 괴암 전경-2>
<2봉에서 바라본 3봉 정상 전경>
<2봉 괴암 전경-3>
<2봉에서 바라본 1봉 전경>
3봉에서 암봉을 넘어 2봉으로 바로 가지 않고 3봉과 4봉 사이의 안부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숲길로 해서 2봉으로 간다. 중간 숲속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안부로 올라 2봉에 오른다. 바위들이 괴석같이 생겨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2봉에서 바라보는 3봉과 1봉의 봉우리가 아름답다. 우뚝 솟은게 명산임을 나타낸다.
<2봉과 1봉 안부에서 바라본 1봉 전경>
<1봉 괴암 전경-1>
<1봉 괴암 전경-2>
<1봉 괴암 전경-3>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1봉을 오른다. 1봉은 정상에 오르기가 참 어렵고 위험하다. 뒤로 바위에 바씩 붙어서 바위를 타고 올라본다. 시원하게 조망이 탁 트인다. 바람도 바다 바람인지라 땀을 씻어준다.
다시 안부로 내려와 숲길을 걷는다. 산책길로 내려서서 발을 씻고 세수를 한다. 정말 시원하다. 천천히 주차장으로 숲길을 걷는다.
<간월암 전경-1>
<간월암 전경-2>
<간월암 전경-3>
<간월암 건너는 바닷가에서>
<간월암 전경-4>
2시 30분이다. 다시 태안반도 간월암으로 간다. 그 곳에서 간월암을 걸어서 건넌다. 다행히 썰물이라 걸어서 건널수 있다. 천천히 한 번 돌아 보고서는 조개구이로 소주 한 잔을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산행한지 만 6년이 된 기념으로 건배를 한다. 그리고는 머나먼 대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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