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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 다녀왔습니다.

산에나갈련다 2010. 5. 23. 20:21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 다녀왔습니다.

 

추도일자 : 2010년 5월 23일

날      씨 : 비

누 구  와 :

 

봉화마을! 노무현 대통열 서거 1주년 추도식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부터 계속 내리는 비 속에서 모든 일을 제쳐두고 봉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오전 09시 30분에 출발했지만 진영읍부터 엄청 차가 밀렸습니다. 진영 봉화마을 입구 공단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2.6km넘는 도로를 걸어 걸어 봉화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진입로 가드레일에는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대형현수막과 추모글을 적을 수 있는 노란 리본과 풍선과 바람개비들이 수없이 내걸려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추모의 글은 박석의 글만큼 다양합니다.

 

하늘도 슬픈지 끊임없이 비가 내립니다. 작년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봉화마을을 찾았습니다만 그때는 즐거운 마음이었는데 오늘은 웬지 숙연한 마음으로 봉화마을과 노대통령 생가, 부엉이 바위, 정토원, 사자바위 등을 둘러보고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있는 나의 박석도 찾아 보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나와 한겨레의 대통령입니다."라는 글귀는 내가 기부한 박석의 글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인파로 인해 나의 글도 찾아보지도 못하고, 참배도 하지 못하고 다음에 조용할 때 다시 오겠다고 스스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쉽습니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와 도종환 시인의 추도사에 이어 추모연주, 묘역헌정사, 박석 추모글 낭독, 유족 대표 인사, 시민조문단 100명의 나비날리기, 마지막 박석놓기, 유족과 시민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끝없이 내리는 빗 속에 무엇이 이 수 십만 인파들을 자발적으로 올 수 있도록 끌여 들이겠습니까? 숙연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추도식장 전경-엄청난 추모인파입니다.>

 

 

<부엉이 바위-작년 이 날 이후 출입금지입니다.>

  

 <봉화산 정토원 수광전 전경입니다.>

 

 <부엉이 바위 오르는 계단 전경-새로 잘 단장되었습니다.>

 

 

 <추도식장 만장 전경-분위기를 비통하게 만듭니다.>

 

 

 <추도식장 앞에서 본 전경입니다.>

 

 

 <부엉이 바위 전경-여기가 노대통령이.......>

 

 <비안개가 덮힌 사자바위 전경입니다.>

 

 <봉화마을 생태공원 전경입니다.>

 

 <추도식 후 노무현 대통령 참배 위해 줄 서 있는 전경-끝이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 사회자 김제동입니다.>

 

 

 <추도사 하는 전 총리 이해찬입니다.>

 

 <추도문 시를 읽고 있는 도종환 시인입니다.>

 

 <부엉이 바위 아래 전경-물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옆으로 쓰러져 있는 마애불 모습-안타깝습니다.>

 

 <사자바위 위에 있는 봉화대-올라보면 전경 끝내줍니다.>

 

 

 <국민참여 박석으로 이루어진 노무현 대통령 묘역 전경-내가 기부한 박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