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 모처럼 여유롭게 걷다.
산행일시 : 2010년 11월 28일
산행코스 : 우이령길 입구-소나무 숲길-순례길-흰구름길-솔샘길 구간-정릉 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맑음
여행삼아 대구에서 서울로 북한산 둘레길을 찾는다. 모처럼 여유롭게 걷고 싶어서다. 북한산 여러 코스 많이 산행도 해 보았지만 한번쯤은 둘레길도 걷고 싶어서다.
날씨도 오늘따라 엄청 차다. 완전한 겨울날씨다. 그리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나라가 엄청 시끄러운 와중에도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다.
대구 성서홈플에서 7시 40분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해서 서울 우이동 우리령길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 3시간 북한산 둘레길 걷기 위해 나는 왕복 8시간을 고속도로에서 달렸다.
우리령길 구간을 가고 싶었으나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1, 2, 3, 구간을 여유롭게 걸었다.
차가운 날씨 속에 북한산 둘레길을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햇볕도 나고 걸으니 몸도 따뜻해져 윗 등산복은 벗고 걸으도 조금 차다는 느낌은 있으나 그래도 시원한게 기분은 괜찮았다. 흰구름길 쉼터에서 따뜻한 밥과 국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걷으며 구름전망대를 향한다. 그런데 구름전망대는 수리중!이다.ㅠㅠ
<순례길 입구>
<4.19묘역 전경>
<흰구름길 구간 안내판>
<북한산 인수봉 전경>
오늘 북한산 둘레길을 걸은 것은 단순한 여행과 산행대신 편안한 둘레길을 조금 걸으보고 싶다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역시 산꾼은 산으로....... 그것도 오지개척산행이나 지리산 깊은 곳으로 찾아가거나 초장거리 산행을 하는 것이 제맛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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