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한 바람의 길!-영덕 블루로드!

 

 

바다와 함께 한 바람의 길!-영덕 블루로드!

 

 

산행일시 : 2011년 1월 2일

산행코스 : 강구항-능선-고불봉(235m)-영덕 환경자원관리센터-풍력발전소-신재생에너지 전시관-해맞이 공원

산행거리 : 17.5km

산행시간 : 5시간 20분

날      씨 : 흐림/맑음/흐림

 

<풍력발전소에서>

 

'바람의 길' '명품 해안길' 로 불리는 바다와 함께 하는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를 한번 걷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탐방한다. 올레길, 둘레길도 많이 생겨나지만 블루로드는 여행하는 기분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반드시 찾아보고 싶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다. 2011년 새해 첫 날 보지 못한 일출을 혹시 볼 수 있을까 싶어 법원에서 출발하는 모 산악회 블루로드 산행에 참여한다.

 

05시 30분에 법원에서 출발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로 해서 월포 해안가에 07시에 도착한다. 아직 어둠이 짙게 깔려 있다. 차 안에서 기다리다 7시 20분경에 바다가로 나간다. 동쪽 끝에 짙은 구름이 엄청 깔려 있다. 일출을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바람부는 해안가를 걸어본다. 어촌 마을에 반짝이는 불빛만이 밤과 낮이 교차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파도가 엄청 높게 밀려온다.

 

 <일출 전 월포 바다>

 

<해가 뜨지 않는 바다가 어촌> 

 

09시. 영덕대교 앞 식당에서 시원한 생대구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바로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09시 40분에 영덕대교를 건너고 블루로드로 올라선다. 강구항을 한 번 바라본다.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마을 전경이다. 지금부터는 산! 바다! 그리고 시골길 같은 블루로드를 마음껏 걷는다.

 

<블루로드 안내판>

 

<블루로드 들머리에서 강구항 전경>

 

부드러운 능선길이 달비로 인해 더욱 가볍고 즐겁게 만든다. 소나무 숲을 지나고 구름다리도 지난다. 산행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걷기에 편하게 만들어 놓았다. 풍력발전소의 전경이 트레킹을 하면서 가까이 할수록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신년산행으로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걷기에는 '문화생태탐방로'로 괜찮은 길임에는 틀림없다.

 

 <블루로드 전경 1>

 

<블루로드 구름다리 전경 2> 

 

 <블루로드 능선에서>

 

 <블루로드 전경 3-소나무 숲>

 

 <블루로드에서 풍력발전소 전경 4>

 

 <블루로드 고불봉에서 바라본 동해 전경 5>

 

12시 15분. 고불봉 정상에 도착한다. 따뜻한 날씨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다. 나는 여기시 기념 인증사진을 한 컷 한다. 청명한 푸른하늘과 블루로드가 잘 어우러지는 날이다.

 

 <블루로드 고불봉 정상석 전경 6>

 

13시. 고불봉 아래 임도 따뜻한 곳에서 식사를 한다. 봄날씨 같다. 식사 후 임도를 따라 걷다 도로를 돌아 영덕 환경자원재생센터 앞으로 오른다. 콘크리트 길이다. 걷기에 불편하다. 한참을 그렇게 걷는다. 산길이 아님에 지루함을 느껴진다. 팔각정에서 능선을 따라 가로 질러 풍력발전소를 향한다.

 

 <블루로드 전경-풍력발전소 전경 7>

 

풍력발전소를 지나자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날이 흐려진다.  풍력발전기에서 윙윙 소리가 난다. 바람이 세게 불어온다. 다시 추워진다.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에서 트레킹을 마친다. 15시다. 기다리던 산행버스로 해맞이 공원으로 간다. 몇 번을 찾았던 해맞이 공원에서 다시 한바퀴 돌아본다.

 

 <해맞이 공원 바닷가 전경>

 

 <해맞이 공원 등대 아래 전시된 작품 '게'에서 한컷!>

 

 <블루로드 해맞이 공원 등대 전경>

 

<블루로드 해맞이 공원 바다 전경>

 

18시 20분. 엄청 밀리는 7번 국도로 해서 흥해읍에서 준비된 해물찜으로 식사와 함께 막걸리 몇 잔으로 오늘 트레킹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업무를 위해 마음가짐을 새로이 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블루로드 지도>

<블루로드 A코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