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겨울 눈 산행!-구미 금오산!

산에나갈련다 2010. 12. 20. 10:37

 

겨울 눈 산행!-구미 금오산!

 

 

산행일시 : 2010년 12월 19일.

산행코스 : 금오산 관광호텔-대혜문-샛길-할딱고개-내 산성-정상-약사암-법성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음

 

<금오산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어제 혼자 한재 미나리 테마로 청도 화악산을 산행하고 할 일 없어 다시 구미 금오산에 눈산행이나 할까하고 경부고속도로로 해서 구미 금오산으로 간다.

 

금오산호텔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09시.

주차장부터 전부 눈이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바람이 차서 차안에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오른다. 여기 금오산 다시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지난번엔 없던 길에 불편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복원한 성곽 대혜문이 있고 주위에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 몇 기도 있다.

 

<새로 만들어진 돌탑 전경>

 

<새로 만들어진 대혜문 전경>

 

<새로 만들어진 성벽 전경>

 

<계곡의 설경 전경>

 

대혜문을 지나니 성벽따라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너무나 깨끗하다. 계곡 바위에도 눈이다. 성벽따라 올라가본다.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갔다가 할딱고개로 바로 가는 산길로 오른다. 눈꽃과 상고대는 없어도 아무도 다니지 않는 눈길과 주위 전부가 눈으로 덮혀 는 산이 좋다. 천천히 마음껏 즐긴다. 마음도 넉넉하고 여유롭게 걷는다. 20여분을 걸으니 대혜폭포 위 전망대다. 조망을 한 번 즐긴다.

 

<마애석불 갈림길 안내판>

 

<능선에서 정상가는 내 산성 전경>

 

<정상 올라가는 눈 쌓인 등로길>

 

<헬기장의 설경>

 

<정상인 현월봉에서 한 컷!>

 

<정상에 있는 갈림길 안내판>

 

여기서 부터는 미끄러운 오르막길이고 돌 계단이 많은 길이다. 찬 바람을 맞으며 올 겨울 첫 눈산행을 즐긴다. 꾸준히 걷는다. 윗옷을 하나 벗었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베이고 덥다. 삼거리를 지나고 능선에 올라선다. 차가운 바람이 세게 불어 온다. 차갑다는 기분보다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눈길 능선따라 걷다 정상으로 오른다. 한발짝 한발짝 오른다. 눈 천국인 헬기장에 올라보고 다시 개방된 정상으로 오른다. 976m 현월봉!

 

<약사암 입구  전경>

 

<약사암 내려가는 길 전경>

 

<약사암 입구 전경>

 

<약사암 전경>

 

<약사암의 종각 전경>

 

<약사암에서 바라본 효자봉 전경>

 

나는 동국제일문을 통과하고 약사암으로 들어간다. 신천지의 전경이다. 약사암 아래 조망도 좋고 우뚝 솟은 효자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따뜻하게 햇볕이 드는 바위 위에 앉아 한참을 쉰다. 그리고 법성사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눈까지 얼어 붙어 미끄럽다. 하지만 이내 남쪽사면이라 따뜻한 햇볕에 전부 녹아 있다. 편안하게 즐기면서 내려선다.

 

낙엽길로 푹신푹신한 법성사로 해서 아스팔트 주차장으로 걷는다. 13시.

주차장 한정식집에서 한방삼계탕으로 요기를 하고 몸을 녹인다. 즐거운 눈산행을 마감한다. 기분 좋게 차를 몰고 대구로 들어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금오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