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지 않는 산! 오지개척산행!-충북 진천 국사봉!환희산! 몽각산!
산행일시 : 2011년 12월 11일(일)
산행코스 : 장송리-거범고개-국사봉-환희산-지장골 고개-장교현-장고개-몽각산-행암고개-관음사-행암리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날 씨 : 흐 림
누 구 와 : 신암산악회
<함께 산행한 김문암님이 몽각산 '정상표지판'을 단 직후 한 컷!>
오늘은 오지개척산행으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충북 진천군과 천안의 산 국사봉과 환희봉 그리고 몽각산을 도경계탐사로를 따라 산행한다. 신암산악회 회원 김문암님은 변함없이 몽각산 정상 표지판을 만들어 가지고 산행을 한다.
06시 45분 범어로타리 대구은행 앞에서 신암산악회 버스에 탑승하여 경북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선산-청원간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속리산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는 산행 들머리인 충북 진천군 동면 장송리 송정 2리까지 단숨에 달린다.
10시 10분. 장송 1길 도로따라 들어가 노인회관과 상정저수지를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15분쯤 들어가면 국사봉을 올려다 보는 사찰옆으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신암산악회 산행지는 항상 그러하듯 길도 없는 계곡길 희미한 족적따라 가시덩굴을 헤치며 도경계능선지점인 거범고개까지 가파르른 된비알을 힘들게 올라 우측 국사봉을 찍고 좌측능선을 따라 걷는다.
편안한 융단같은 낙엽길과 갈비길을 걷다보면 국사봉에서 20여분 만에 만뢰지맥 분기봉인 삼거리봉에 올사서고 고사리군락지 안부를 지나고 한차례 가파르게 능선을 다시 올라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을 만나고 다시 좌측으로 10여분간 이어가면 자연스레 삼각점과 환희산 정상석이 있는 넓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정상석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 후 되돌아 삼거리봉에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선다. 우측 벌목지대를 지나고 10여분을 능선따라 가면 무속인의 기도처인 지장골고개를 지나 다시 능선을 오르게 된다. 능선을 따라 걷다 넓고 햇볕이 내래 쬐는 곳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한다. 12시다.
식사 후 나는 길도 없는 낙엽과 갈비길을 천천히 즐기며 몽각산을 바라보며 도 경계능선따라 한참을 걷는다. 13시에 21번 국도인 장교현에 내려선다. 후미를 위해 산악회 버스가 기다린다. 나는 도로 건너 충북과 충남의 경계지점 고개마루에서 우측능선으로 오른다. 15분여 후 임도를 만나는데 임도를 따라 잠시 걷는다. 다시 5분여 후 장고개를 오르고 잡목지대와 솔숲길 오르면 묘 5기가 있는 넓은 지대에서 좌측 철탑을 향해 90도로 꺽여 내려가는 지점에 도착한다. 그리고 장교현에서 1시간 후인 14시에 몽각산 정상에 올라선다.
전국 오지산에 정상안내판을 다는 김문암님이 준비한 몽각산 정상판을 걸고 함께한 신암산악회 회원분들과 기념 인증샷을 하고 잠시 휴식한 후 하산한다. 임도를 따라 걷다 편안한 갈비길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30여분 내려가면 우측에 자그마한 관음사 사찰이 보인다.
마을길따라 행암리 마을 노인회관 앞을 지나 포장길따라 10여분을 더 내려서면 낙수정 정자가 있는 도로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버스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인 추모각으로 향한다.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관람 후 병천면사무소 뒤 백옥관 온천탕에서 오늘 하루 피로를 푸는 목욕을 한 뒤 도서관 주차장에서 돼지찌게와 맥주 한잔을 하산주로 하루 일정을 마친다. 온천 후 병천 순대를 먹기 위해 간 회원분들이 사가지고 온 순대도 맞본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린다.
<환희산 정상석 전경!>
<환희산 정상석에서!>
<몽각산 정상 표지판 전경!>
<유관순 기념관 동상 전경!>
<유관순 기념관 추모각 전경!>
<유관순 기념관 타임캡술 전경!>
<국사봉! 환희산! 몽각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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