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왜 무등산인가?
산행일자 : 2012년 10월 13일(토)
산행코스 : 둔병재-안양산-백마능선-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용추봉-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혼 자 토요산악회와
<서석대 전망대에서>
무등산! 무등산을 서너차례 산행을 했지만 지난 2008년 3월 23일 무등산을 찾은 이후 다시 산행하지 못해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 도립공원에서 21번째 국립공원화 승격단계에 있다고 해서 다시 찾아 보고 싶어 토요산악회에서 무등산 산행을 한다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산행하는 날로서는 좀 느긋한 07시 05분에 범어로터리 하나은행 앞에서 홀로 탑승한다. 성서홈플을 거쳐 88고속도로를 경유 안양산 자연휴양림 조금 못미쳐 호남정맥길인 둔병재에 11시 20분에 도착한다. 내리자마자 바로 철쭉군락지인 급경사 오르막길을 치고 오른다. 가을날씨임에도 등줄기에 땀이 쏟는다. 한번도 쉬지 않고 40분만에 안양산에 오른다.
푸른하늘이 좋고 상큼한 바람이 좋고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가 좋고 깨끗한 조망이 좋다. 잠시 물 한모금 마신 후 다시 장불재를 향해 백마능선을 걷는다. 편안한 길이다. 13시쯤 조망 좋은 너덜겅 기암괴석 위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다시 장불재를 향해 억새밭을 지난다.
장불재를 지나고 입석대에 오른다. 참 많이 달라져 있다. 그리고 달라지고 있다. 2008년 3월 상고대와 눈꽃이 만발한 겨울 전경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다. 입석대에서 인증샷을 한 컷 한후 너덜겅지대를 걸으며 서석대를 오른다. 멀리 천황봉과 천연기념울인 주변의 주상절리를 마음껏 바라본다.
맑은 가을하늘! 1,100m 이상의 고지대에 입석대 서석대 등 곳곳의 주상절리대 기암괴석이 존재한다! 너덜겅 기암괴석과 그 사이의 억새밭과 아름다운 형형색색 단풍! 분명 다른 산과 다른 점이다. 무등산만이 가질수 있는 특색이다.
서석대 전망대에서 웅장한 서석대를 한참 바라보다 중봉으로 내려선다. 광할한 억새가 기암괴석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다시 용추봉으로 내려서고, 중머리재로 내려선다. 잠시 휴식.
이제부터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중심사를 지나고 계곡에서 발을 담근다. 세수를 한번하고는 시간에 맞추어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그리고 내일 산행을 위해 출발하는 버스에서 눈을 감는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규봉암 전경.>
<너덜겅 지대에서 식사 후 한 컷.>
<백마능선에서 바라본 장불재 전경.>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 전경.>
<입석대에서.>
<입석대에서 바라본 안양산과 백마능선 전경.>
<서석대 오르는 길 전경.>
<서석대 전경.>
<서석대를 내려서면서 바라본 중봉 전경.>
<중봉 오르는 길의 억새 전경.>
<중봉에서 바라본 장불재 전경.>
<용추봉 전경.>
<오늘 산행한 안양산 무등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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