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리산!-2013년 첫산행!
산행일시 : 2013년 1월 6일(일)
산행코스 : 중산리-칼바위-망바위-법계사-개선문-천왕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산행거리 : 12.4km
산행시간 : 6시간 15분(09:00~15:15)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산어귀산악회 회원과
<천왕봉에서 사람들 틈에.>
언제부터인가 매년 새해 첫산행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것이 습관화된 것 같다. 2013년도 1월 1일 신년산행은 눈이 휘날리는 함지산 눈산행을 간단히 했지만, 1월 첫 휴일인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을 찾아 올 한해 안전산행과 가정의 화목 건강 평화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서 지리산 천왕봉 눈산행을 즐긴다.
여러 산악회에서 2013년 첫산행을 함께 하자고 했지만 나는 지리산! 그것도 천왕봉 산행을 위해 모산악회 회원 7분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향한다. 승용차로 06시 30분에 성서홈플에서 출발. 88고속도로를 달리다 고령 I.C에서 빠져 국도로해서 08시 45분에 중산리 윗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모퉁이에서 간단히 김밥 한줄로 아침요기를 하고서는 천왕봉을 오른다. 순두류까지 법계사 버스로 오를려 했으나 눈때문에 버스 운행이 되지 않는다. 할수 없이 처음부터 걸어서 천천히 오른다.
맑은 날씨!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그런데 회원분들은 칼바위에서 장터목산장으로 오르는데 나만 먼저 법계사로 올라 산행길이 엇갈려 함께 산행하지 못하게 된다. 나름대로 망바위와 법계사에서 기다리고 개선문에서 기다리다 홀로 천왕봉에 올라 지리산을 마음껏 조망하고 눈길을 걷는다. 제석봉 아래에서 올라오는 함께 온 회원분들을 만나 단체 인증을 했지만 다시 가던 길로 가야하기에 혼자만의 지리산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지리산은 즐겁다.
복잡한 장터목대피소에서 간단하게 떡 한조각으로 점심을 대신하고는 유암폭포로 내려선다. 따뜻한 날씨때문에 눈이 서서히 녹아 가파른 길은 미끄럽기 그지 없다. 조심조심 걷는다.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15시 15분이다. 회원분들이 올때까지 기다리다 회원분들이 내려오자 중산리를 출발한다. 16시다. 대구로 가는 길 합천읍내에서 해장국 한그릇과 소주 한잔으로 새해 첫 지리산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법계사 가기 전 헬기장에서 바라본 천왕봉 전경.>
<법계사에서 바라본 문창대 전경.>
<천왕봉 오르다 바라본 중산리 전경.>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장쾌한 주릉 전경.>
<통신골 전경.>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전경.>
<얼어 붙은 유암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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