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팔공산 명품산행! 해일능선-들뫼능선!

산에나갈련다 2013. 8. 9. 16:20

 

팔공산 명품산행! 해일능선-들뫼능선!

 

 

산행일시 : 2013년 8월 9일(금)

산행코스 : 파계사주차장-해일봉-812봉(바위전망대)-880봉-삼갈래봉-파계재-들뫼능선샛길 138지점-신선바위-

              안부-787봉-갈림길-별궁전-파계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15분

날      씨 : 흐림/맑음

누 구  와 : 혼 자

 

<들뫼능선길의 신선바위 전경.>

 

날마다 폭염이 더해가는 대구 날씨다. 나의 아파트는 용지봉 바로 아래. 도심지 보다 높은 곳이라 대구에서는 그래도 시원한 곳이라 여태까지 에어콘 없이 살던 곳인데 며칠 동안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그래서 집에 있는 것 보다는 팔공산 숲속을 천천히 걷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또다시 팔공산으로 나의 애마를 몰고 파곅사 주차장에 파킹한다. 08시 20분.

 

그런데 산행을 할려고 베낭을 정리하다 보니 얼음물이 없다. 집에서 가져올려고 준비해서 내어 놓고는 그냥 온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바로 앞 25시 편의점으로 간다. 다행히 얼린 생수가 있어 2병을 사 베낭에 넣고는 해일능선으로 천천히 올라간다. 아무리 천천히 걷고 숲속 길이라도 능선을 오르는 된비알이라 목과 등에 땀이 흘러 내린다. 바람이 거의 없다.

 

해일봉을 오르고 812봉에 오른다. 바람이 조금씩 불어 온다. 참 시원하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그대로 이다. 그 곳 전망대에서 전망대 너머 도덕산을 한 번 바라본다. 팔공산 50km환종주 시 달리는 곳이다. 또다시 아무 생각도 없이 걷다보니 880봉도 그냥 지난다. 능선 암반 위에서 계곡 바람을 맞는다. 정말 시원한 바람이 계곡을 타고 올라 온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시원한 바람이다. 한참을 쉰다.

 

삼갈래봉을 만난다. 그 곳에서 파계재로 해서 138번지점 들메능선 샛길로 빠지는 길까지 단숨에 도착한다. 들메능선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137번 지점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파계봉으로 오르는 길이 너무 힘들고 더워 그냥 여기 샛길로 해서 들뫼능선으로 들어간다.

 

들메능선은 부드러운 육산이고 숲속 길이라 혼자 천천히 걷기에도 부담도 없고 완만한 내리막길이라 힘도 들지 않는다. 그저 즐길 뿐이다. 들뫼능선의 볼거리 신선바위 앞을 지나고 대구시 교원연수원으로 내려가는 4-10 지점의 안부를 지난다. 그리고 파계사로 빠질수 있는 787봉을 지나고 4-6번 지점에서 들뫼능선을 버리고 차량이 있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기 위해 우측능선으로 치고 내려간다. 길이 희미하고 급경사이다. 한참을 내려서서는 길이 없다. 잡목과 가시덤불을 뚫고 지나간다. 그러기를 10여분. 팔공산 순환도로를 만난다. 뙤약볕을 걷기 싫어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 파계사 입구까지 도움을 부탁한다. 12시 45분이다.

 

팔공산 산행의 좋은 점은 접근거리가 짧아 아침 일찍 나오면 점심도시락 없이 산행하고 내려와서 식사할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산행들머리 안내표지판.>

 

<해일능선 전경 1.>

 

<해일능선 전경 2.>

 

<해일능선 전경 3.>

 

<해일능선 전경 4.>

 

<해일봉. 657m. 삼각점.>

 

<해일능선 전경 5.>

 

<해일능선 전경 6.>

 

<해일능선 812봉 전망대 너머 도덕산.>

 

<해일능선길의 감마로드 시그널-대경지부 어느 회원이 50km 환종주 때 달은 것 같다.>

 

<해일능선 전경 7.>

 

<해일능선 전경 8.>

 

<해일능선 전경 9.>

 

<해일능선 전경 10.>

 

<해일능선 전경 11.>

 

<삼갈래봉에 있는 한티재 방향 표시.>

 

<삼갈래봉에 있는 파계사 방향 표시.>

 

<팔공산 주능선 전경.>

 

<주능선에 있는 원당봉산 표석.>

 

<파계재에 있는 안내표지판.>

 

<이 지점이 들뫼능선 가는 샛길-137번 지점이 들뫼능선 가는 길임.>

 

<들뫼능선 가는 샛길 전경.>

 

<들뫼능선 전경 1.>

 

<들뫼능선 전경 2.>

 

<이 지점에서 들뫼능선을 버리고 우측 가파른 능선길로 내려감.>

 

<오늘 산행한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