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트래킹

회동 수원지 수변산책로 트레킹!

산에나갈련다 2015. 6. 29. 10:08

 

 

회동 수원지 수변산책로 트레킹!

 

 

트레킹 일시 : 2015년 6월 27일(토)

트레킹 코스 : 회동교-회동댐-윤산갈림길-땅뫼산 황톳길-오륜대-부엉산(오륜 전망대)-바람이 머무는 길목-회동댐

트레킹 거리 : 약 13km

트레킹 시간 : 5시간 15분

날          씨 : 흐 림

 

<부엉산 오륜 전망대에서.>

 

오늘은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둘레길 트레킹이다.

아침 늦으막하게 집에서 출발. 08시에 하나은행 앞에서 올림푸스 산악회 버스에 탑승한다.  동핑과 성서홈플을 거쳐 버스는 청도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한 후 바로 회동수원지로 달려간다.

 

11시 쯤 회동교에서 회동댐으로 올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저수지에 물이 많이 줄어 있다. 가뭄이 심각하긴 한 것 같다. 그래도 수원지 수변산책로를 따라 기분 좋게 걷는다. 천천히 걷는다. 수변산책로 따라 숲길과 마을길,  그리고 편백나무 숲 속의 황톳길을.....

 

윤산갈림길을 지나고 땅뫼산 황톳길을 걷는다. 편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숲은 언제나 좋다. 잠시 쉬었다 다시 걷는다. 땅뫼산 황톳길을  지나 부엉산(오륜 전망대) 갈림길에서 바람이 머무는 길목으로 다시 들어가다 나온다. 한바퀴 걸은 땅뫼산 그 길이다. ㅋ 다시 부엉산으로 오른다. 거리가 400 여 m 임에도 땀이 난다. 그래도 숲 속길이라 좋다. 시원하다.

 

부엉산 오륜 전망대! 회동저수지 앞 뒤가 한눈에 다 보인다. 조망이 좋다. 그 곳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이 좋다. 식사 후 오륜본동 마을길로 내려온다. 이 숲 길도 괜찮다. 부엉산을 한바퀴 돌아 오륜본동 마을로 나온다. 나는 다시 올 때 걸은 땅뫼산 황톳길 편백나무 숲으로 걸어 와서 그 곳에서 1시간 동안 힐링을 한다. 넓은 살편상 자리에 누워본다. 편백나무 높다란 꼭대기에 햇살이 들어온다. 시원하다. 아니 춥다.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시원해진다.

 

버스 출발시간에 맞추어 다시 왔던 길로 백코스 해서 걷는다. 회동댐을 지나 회동교에 도착하니 오후 4시다. 버스는 후미가 오자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간다. 나는 그 곳에서 먼저 국제시장을 한 번 둘러 본 후 다시 자갈치 시장으로 와서 양념꼼장어로 소주 없이 저녁식사를 한다. 이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9시 30분이다.

내일 오대산 청학동계곡 소금강 산행을 준비한다.

 

올림푸스 가이드 및 지원하시는 분들 좋은 트레킹코스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트레킹!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