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시라타케 산행!
산행일시 : 2015년 8월 11일(화)
산행코스 : 고모다 들머리-돌신사문-기도신사-오다케 정상-돌신사문-스모입구 정수장
산행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흐 림
<시라타케 산 오다케 정상에서.>
09시 30분. 부산국게여객터미널에서 오션플라워호로 출발해 10시 50분 대마도 히타카츠 입항 후 후진적인 입국심사에 1시간 넘게 시간을 보낸다. 산행시간 관계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뒤 바로 이즈하라 시라타케 등산 입구로 달려간다.
14시 40분. 대마도 3명 명산 중 하나인 시라타케 산행을 숲이 우거진 고모다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부터 온통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이다, 힐링을 하면서 트레킹 삼아 5.2km 정도 돌신사문까지 산 속 산행길을 빠르게 즐겁게 걷는다. 가끔 한국 산악회 시그널들이 나무가지에 매어 놓인 것이 보인다. 돌신사문까지는 힘들지 않고 수십 수백년된 편백나무 숲을 즐기면서 걷는다. 그런데 돌신사문부터 정상 오다케까지는 완전 급경사다. 밧줄과 바위를 탄다. 땀이 온몸에서 끊임 없이 쏟아난다. 명산이고 신령한 산이라 여겨서인지 신사처럼 만들어진 곳이 중간중간에 있다.
거대한 바위 정상에 올라서자 조망이 탁 트인다. 흐리지만 사방이 푸른 바다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온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내려선다. 조심조심. 돌신사문으로 급경사를 되돌아 내려온 뒤 스모방면으로 힘들게 걷는다. 어두워진다. 산행길은 편안하다. 편백나무 숲도 좋다. 스모방면 등산 입구 계곡에서 세수를 한 번 한다. 물이 맑아서인지 물고기가 상당히 많다. 여기서 부터는 콘크리트 길이다. 한참을 걷는다.
18시 45분이 되어서야 버스가 기다리는 스모 입구 정수장에 도착한다. 버스는 저녁식사 장소로 출발한다. 멧돼지와 해산물 바베큐를 안주 삼아 생맥주 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그릭 저녁식사를 한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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