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트래킹

비오는 휴일 트레킹 겸 여행을 한다.

산에나갈련다 2017. 6. 7. 13:30



비오는 휴일 트레킹 겸 여행!

대구수목원/ 송해공원/ 대가야고분군/대가야도보교/ 대가야수목원



트레킹 일시 : 2017년 6월 6일(화)

트레킹 코스 : 대구수목원-송해공원-대가야고분군-대가야도보교-대가야수목원

트레킹 거리 : 약 6km

트레킹 시간 : 5시간(휴식시간 이동시간 포함)

날          씨 : 흐림/비


걷는 것이 좋다.

오전에 대구 수목원을 찾아 숲길을 천천히 여유롭게 한바퀴 걷고 송해공원을 들러 구름다리와 송해정을 올랐다 대구 근교인 대가야로 가볼만한 곳을 찾아간다. 드라이브 겸 맛집을 먼저 찾아 고령의 한우갈비살로 점심식사를 한다.


비 내라는 흐린 날씨!

맛있게 식사한 후 대가야 고분군 능과 능 사이 부드러운 곡선의 길을 따라 걷는다. 맛스럽게 잘 다듬어 져 있는 볼록볼록한 고분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한바퀴 돌아 역사테마파크로 내려온다.


다시 차를 타고 가야금 12현과 고분 능을 형상화한 대가야보도교에 들렀다 대가야수목원을 찾는다. 인공폭포까지 숲 길과 데크를 걸어서 올라간다. 숲길에 설치된 스피크에서는 요한시트라우스 왈츠와 두개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고이 잔잔하게 흘러 나온다. 오늘따라 인공폭포에서는 물길이 굉음을 내면서 세차게 내리친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대나무 숲 속 길을 따라서 걸어본다. 푸른 대숲의 맑고 깨끗한 공기가 좋고 눈이 시원해서 좋고 가슴이 후련해서 좋다.


오늘 늦게 대구로 들어오면서 6월 3일 사고로 정비공장에 맡긴 내 차를 찾아서 돌아온다. 그리고 휴일인 오늘 하루를 마감하면서 분위기 있는 PASCUCCI 에서 따스한 카페라떼 한 잔을 음미하면서 마신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