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상 하늘릿지와 화엄벌 억새!

 

 

 

천성상 하늘릿지와 화엄벌 억새!

 

 

산행일시 : 2017년 10월 17일(화)

산행코스 : 백동마을-미타암-법수원 입구-하늘릿지-원적봉-은수재-천성산-화엄벌-흥룡사-저수지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6시간

날      씨 : 흐 림

 

 

 

천성산 하늘릿지 바위도 타고 화엄벌의 광활한 억새도 볼 겸 양산 천성산으로 간다. 그런데 그 과정이 참으로 길다.

 

신새벽부터 걸어서 시내버스 타고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로 가서 양산행 고속버스를 타고 양산시외터미널에서 내려 백동마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내려서 미타암까지 산행하고 하늘릿지 바위를 타고 화엄벌 억새늪을 걷고 흥룡사로 내려가서 저수지까지 걸어서 내려가 콜낵시를 타고 양산역에 가서 부산 지하철 타고 구포역에서 무궁화 열차 타고 대구역에서 내려 대구 지하철 타고 환승해서 시내버스 타고 집으로 왔다.

 

흐리고 시원한 가을 날씨. 하늘릿지 바위 타기 참 좋은 ,바위 타는 즐거움도 크지만 바위 타면서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이다. 원적봉과 천성산을 거쳐 광활한 화엄벌 춤을 추는 은빛 억새도 즐긴다.

 

바위를 탄다는 것! 바로 삶의 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행복하기 그지 없다.  산을 걷는 것 만큼 삶도 더 살겟지만 나에게는 이 보다 더 보람된 삶은 없는 것만 같다.

 

나이 들어서도 혼자 산행을 하면서 즐기려면 부지런히 체력을 다지면서 산에 대한 경륜과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만 할 것이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