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지리산

2018년 새해 첫 산행도 지리산 천왕봉.-지리산 산신령님께 문안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산에나갈련다 2018. 1. 8. 11:17



2018년 새해 첫 산행도 지리산 천왕봉입니다.-산신령님께 문안인사 드리고 왔습니다.



산행일시 : 2018년 1월 7일(일)

산행코스 : 중산리-순두류-법계사-개선문-천왕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6시간 45분

날      씨 : 흐 림



2018년도 새해 첫 산행은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지리산 산신령님께 문안인사와 더불어 한 해 동안 안전산행을 기원하기 위해 지리산 천왕봉을 오른다.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만 같은 새꼬롬한 날씨다.

신새벽인 05시 50분에 집을 나서 08시 40분 중산리에 도착.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서는 순두류까지 버스를 타고 오른다. 그리고 09시 20분. 순두류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천히 여유롭게.


법계사를 거치고 개선문을 지나고 천왕봉까지 바로 오른다. 역시 겨울 지리산은 바람이 차고 거세다. 하지만 2018년도 첫 산행인 지리산에 눈꽃은 물론 눈도 없다. 7부 능선 위로 눈이 녹아 빙판만 있을 뿐이다.ㅠㅠ

수 없이 오르고 오른 지리산! 그리고 천왕봉! 산신령님께 문안인사 드리고 장쾌한 주능선을 한 번 바라보고는 다시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선다. 역시 빙판길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꽁꽁 얼어 붙은 유암폭포로 내려섰다 칼바위로 내려선다. 족저근막염 탓인지 발 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하고 무릎도 아프기 시작한다. 천천히 더욱 천천히 조심해서 걷는다. 중산리에 내려서자 16시 05분이다. 대구로 들어가다 매운탕집에 들러 맥주 한 잔과 매운탕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