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령 고 치 령 백두대간 허리 가로지른 고갯길 단종의 복위를 꿈꾸던 금성대군 밀사가 영월의 단종을 배알하러 다니던 곳 그곳 고치령 고갯마루가 헛헛하다 원통하게 죽은 단종은 태백산신이 되고 억울하게 죽은 금성대군은 소백산신이 되었으니 고치령 정상에 신령각을 세워 두 원혼을 모시..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4.10.27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이 원 규 곡 안 치 환 노래 안 치 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4.06.28
산의 교훈! 산의 철학! 산의 교훈! 산의 철학! 왜 산에 올라가는가?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산이 우리를 부르기 때문이다. 영국의 등산가인 "멀로리"경은 이렇게 말했다.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고 독일의 어떤 시인은 노래하였다. 인생이 우울해지면 산으로 가는 것이 좋다. 베낭을 메고 조용한..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2.09.05
[특별기고] 아, 대청봉! [특별기고] 아, 대청봉! 아직 대청봉에 못 올라간 사람은 지금 오르라. 설악에 케이블카가 생기면 그날로 대청봉은 없으니까. 천추의 한이 따로 없다. 대청봉은 설악산의 대명사다. 높이는 1,708m밖에 되지 않지만 그 의미는 딴 데 있다. 설악 대청의 상징이야말로 크다. 고고하며, 극기의 표상이다. 접근..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1.03.09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나는 아무래도 다시 산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봉우리와 하늘로 가야겠다. 묵직한 등산화 한 켤레와 피켈과 바람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자일만 있으면 그만이다. 산허리에 깔리는 장미 빛 노을 또는 동트는 잿빛 아침만 있으면 그만이다. 나는 아무래..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0.08.13
산의 교훈! 산의 철학! 산의 교훈! 산의 철학! 왜 산에 올라가는가?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산이 우리를 부르기 때문이다. 영국의 등산가인 "멀로리"경은 이렇게 말했다.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고 독일의 어떤 시인은 노래하였다. 인생이 우울해지면 산으로 가는 것이 좋다. 베낭을 메고 조용한..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10.07.07
등산이 몸에 좋은 이유 등산이 몸에 좋은 이유 ◆ 등산의 운동 효과 주 3~4회·1년 간 하면 심박출량 12% 증가 등산은 평지를 빠르게 걷는 속보, 가볍게 뛰는 조깅과는 다르게 자연적인 높낮이에 맞춰 장시간 걷는 유산소운동이다. 운동 효과는 크게 심폐기능 향상, 근력(筋力)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심폐..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09.07.21
산에 오르며 산에 오르며 瑞雪윤/홍/상/詩 어제 그리고 오늘도 앞산에를 오른다 모처럼 내린 비에 진달래는 비 머금은 잎새마다 푸르름을 더하는 것 같고 오랜만에 꿩의 날개 짓이 山中의 고요함을 가른다 아직 많은 비는 오지 않아 계곡에는 물의 자취도 없고 이 나무 저 나무로 날아다니는 새들의 소리가 싱그럽..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09.07.21
산사람....... 산사람....... 이정선 어려서도 산이 좋았네 할아버지 잠들어 계신 뒷산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 나도 몰래 신바람 났네 젊어서도 산이 좋아라 시냇물에 발을 적시고 앞산에 훨훨 단풍이 타면 산이 좋아 떠날 수 없네 보면 볼수록 정 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 나의 기타 글/산행 글 20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