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허굴산! 깨끗한 암릉과 암괴를 마음껏 즐기다........2008년 12월 13일.
산행코스 : 합천군 대병면 양리 송정마을-산길진입-암릉구간올라섬-용바위-정상산불감시초소-옛성터-555m봉-임도-장단면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음. 오후에 싸늘함.
산 행 팀 : 현암산악회
<허굴산 정상에서>
08시. 늦으막하게 법원 앞으로 가서 산행버스를 탄다. 동핑과 성서홈플 화원 IC를 거쳐서 합천댐으로 해서 허굴산 입구 송정리로 들어선다. 우뚝솟은 암릉과 암봉의 허굴산이 기세좋게 버티고 있다. 날씨도 오늘따라 봄날씨 같은 겨울이다. 10시 15분경. 농로를 거쳐 짧지만 가파를 산길로 진입하고는 바로 암릉구간으로 올라선다. 첫번째 조망이 좋은 암릉에 올라서자 바로 앞에 금성산과 악견산이 위용좋게 솟아있다. 처음부터 산세가 비범하게 느껴진다. 산행길이 3시간이면 충분하기에 탁트인 조망과 암릉과 암괴를 즐기면서 천천히 산행하면서 산행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긴다. 암릉을 기어 오르고 위험한 곳 한 두 곳도 행복하게 스릴을 느끼면서 오른다. 거대한 이름모를 바위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암릉이 엄청 깨끗하다. 여유있게 걷고 사진도 찍고 쉬고 즐기면서 온몸으로 암릉을 오른다.
<허굴산 정상 전경>
<깨끗하면서도 이어지는 암릉과 암괴 전경>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릉지대 전경>
12시경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조금 더 숲길을 가니 정상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여기도 정상 표지판이 있다. ㅎㅎㅎㅎ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옛성터를 거쳐 부드러운 낙엽길을 밟으며 555봉을 오른다. 그리고 산행시간이 짧아 알바도 해본다. 가끔은 휴식을 하면서 조금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서는 임도로 내려선다. 콘크리트 도로와 농가를 지나 장단면 지방도에 기다리는 버스에 탑승한다. 14시 30분경이다.
그리고 합천댐에 들린다.
근교산행으로 접근거리가 가깝고 암릉과 암괴를 여유를 가지고 마음껏 즐긴 산행이다. 산행하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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