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山 짐승들(감마로드)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산제 지내다.

산에나갈련다 2012. 2. 6. 09:35

 

 

山 짐승들(감마로드)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산제 지내다.

 

 

산행일시 : 2012년 2월 5일(일)

산행코스 : 주차장-황룡사-미나미골-삼마골재-삼도봉(시산제)-쪽새골 갈림길-황룡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감마로드 회원과 함께

 

<시산제 후 회원들과 함께>

 

오늘은 감마로드 시산제을 위한 산행날이다.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전국의 회원들이 이자리에 모여 한해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비는 날!

 

07시 30분에 경주에서 올라오는 산악회 버스에 탑승한다. 부산지부 회원분들은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이버스에 탑승한다. 바로 민주지산으로 향한다.

 

09시에 민주지산 아래 물한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 수도권 지부와 충청지부 회원분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10시가 되어서야 천천히 황룡사 미나미골 삼마골재로 해서 눈길을 오른다. 수 없이 산행해본 민주지산이지만 감마로드 시산제를 위한 산행을 한다는 것이 특히 새롭다.

 

12시 30분. 시산제를 30여분 지낸다. 그리고 시산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모처럼 만난 회원분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눈다. 산 짐승들과의 대화!!

 

백두대간을 11코스만에 하고, 낙동정맥을 5코스만에 하고, 정기산행은 50~100km씩 하고, 지리태극 종주와 화대종주 및 지리 왕복종주를 무박으로 하고는 회원들이다. 그리고 특별산행은 보통 150km~250km씩 무박으로 하는 산짐들이다. 나는 오늘 이런 회원들과 함께 어울린다.

 

13시 30분. 푹푹 빠지는 눈길 주능선 민주지산 정상을 향해 걷다 시간이 빠듯해 석기봉 아래 쪽새골 갈림길 급경사를 내려서서 황룡사로 걸어 간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코스 탓인지 눈이 깨끗하다.

 

15시. 물한리 주차장 옆 식당에서 닭도리탕과 소주 및 동동주로 모처럼 만난 회원들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뒷풀이 산행얘기를 끝없이 한다. 17시가 되어서야 서로 인사하고 각 지역으로 출발한다.

 

19시. 대구도착. 부산회원분들의 KTX 출발시간이 1시간여 남아 있어 근처 식당에서 다시 석화구이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다 20시가 지나서야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즐거운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미나미골 계곡 전경.>

<삼도봉에서 바라본 석기봉과 민주지산 전경.>

 

<삼도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방면의 백두대간 전경.>

 

<삼도봉에서 바라본 해인리 마을 전경.>

 

<감마로드 시산제 준비 전경.>

 

<산 짐승들의 모습 1.>

 

<산 짐승들의 모습 2.>

 

<산 짐승들의 모습 3.>

 

<쪽새골에서 물한리 방향의 눈길 전경.>

 

<황용사와 연결된 현수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