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나의 놀이터!

 

 

아! 지리산!-나의 놀이터

 

산행일시 : 2015년 8월 23일(일)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노고단-노고단고개-돼지령-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

              (간장소-제승대-병풍소-탁용소)-반선

산행거리 : 약 21km

산행시간 : 8시간

날      씨 : 흐 림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어제 모악사 모악기맥에 이어 오늘은 지리산이다.

천상의 화원인 노고단에 오른다. 이질풀과 야생화 천국이다. 여기다 운해가 노고단을 휘감는다. 싱그러운 수풀과 새소리 벌레소리가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한다. 산행길도 촉촉히 젖어 발의 감촉도 좋아 걷기도 편안하다. 조망도 안개와 함께 신비롭다.

 

뱀사골은 물이 넘쳐 흐른다. 기암괴석을 감돌아 흐르면서 절경을 이루고 계곡미 또한 장관이다. 귾임없이 이어지는 옥빛의 화려한 장담이 비경이다. 간장소에서 탁족을 하면서 한참을 쉰다. 제승대, 병풍소, 뱀소, 오룡대, 탁용소가 그림 같이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리산은 역시 나의 놀이터다. 마음의 고향! 즐겁고 행복한 산행!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