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문경 주흘산 종주!-관봉! 주봉! 영봉! 부봉!

산에나갈련다 2016. 3. 28. 10:36

 

 

문경 주흘산 종주!-관봉! 주봉! 영봉! 부봉!

 

산행일시 : 2016년 3월 26일(토)

산행코스 : 문경관광호텔-주흘관봉-주흘주봉-주흘영봉-부봉삼거리-암문-동화원-제3관문-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7시간 15분

날      씨 : 흐림/맑음

 

 

주흘산!

오늘 산행은 주흘산의 일반적인 제 1관문 혜국사 여궁폭포로 해서 주흘 주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아닌 문경관광호텔을 들머리로 해서 꼬깔봉으로 오르고 주흘산 주봉 영봉 부봉 제 1봉~6봉을 거쳐 동화원 고사리주차장까지 산행한다기에 오래 전에 신선봉 마패봉을 거쳐 부봉으로 해서 제 1봉~ 6봉으로 산행을 해본 코스이기도 해서 일찍 시 산행신청을 했었다. 

그러나 일요일 접근거리가 너무나 먼 청산도도 가야하하고, 금요일에 비도 내린다 해서 험한 암릉코스가 위험하기도 하고, 무릎도 좀 아프고 해서 수요일 산행을 취소했다 토요일 산행하지 않으면 할 일도 없고 해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취소자가 생기면 좌석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신새벽에 일어나 출발한다.

 

잔뜩 찌푸린 날씨! 비탐방로라 들머리부터 큰 나무로 막아 놓았다. 막아 놓은 나무를 넘어 처음부터 가파르게 주흘관봉까지 한참을 치고 오른다. 그리고는 능선을 따라 주봉을 오르고 영봉까지 쉽게 걷는다. 영봉에서 백두대간 길인 하늘재 삼거리까지 한참을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 낙엽길을 따라 북면이 가파른 절벽 위를 걷는다. 빗방울이 가끔 조금씩 떨어지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하늘재 삼거리를 조금 지나 안부 한쪽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걷는다.

 

내일 신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접근거리가 먼 청산도 가는 것 때문에 부봉삼거리에서 암릉과 밧줄코스인 제1봉에서 6봉을 버리고 마패봉 코스로 빠져 암문에서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잡목과 갈대가 우거진 길을 따라 동화원으로 천천히 여유롭게 내려선다. 계곡에서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 손발을 씻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는 동화원과 제3관문을 거쳐 조령산 자연휴양림 아래 고사리주차장에 도착한다. 15시 45분이다.

부봉과 제1봉~6봉으로 간 후미가 오기를 1시간 30 여분 기다리다 오후 5시 10분에 대구를향해 출발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